2017년 6월 13일 저녁부터 저탄고지 식단 시작. 

이날 점심은 편의점 샌드위치와 커피한잔.

6월 13일날 잰 몸무게가 없는데, 

6월5일 57.65kg

6월6일 57.30kg

6월8일 56.65kg

6월9일 56.65kg

였다.

조금씩 빠지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건 스쿼트 100개와 간간히 허던 뱃살 운동의 힘이 아닐까 한다. 


2017년 6월 13일 저녁


■재료

고기 200g+느타리버섯2팩+후추+소금(허브솔트)+김치+버터

■비용

고기 200g - 1100원

느타리버섯2팩 - 500원

TOTAL: 1600원


집앞 마트에서, 상하기 전 식재료를 싸게 판매하는데 이번에는 느타리 버섯이 있더라. 2팩에 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난 항상 아껴놓는다고 아끼다가 똥을 만드는 사람인데, 느타리 버섯도 아끼다가 괜히 곰팡이 생성할 것 같아서 그냥 다 먹기로 했다. 

정체불명의 부위였던 고기 200g+느타리버섯 2팩(무게를 안재봤네ㅠ)을 후추뿌려 볶볶. 제육볶음용 고기여서 기름이 없는데다 느타리버섯을 무려 2통이나 넣었더니 볶을 기름이 부족하여 버터도 투하.

소금은 뿌리지 않고 찍어먹는 방식을 선택했다.

완맛 존맛이었음.  

그런데 버섯을 2팩이나 넣은건...오바였다. 배터져 죽는 줄.

그렇지만 그날 새벽 3시까지 안잤는데, 새벽 3시까지 배가 안고팠다. 많이 먹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nonono~~

그전날 계란멸치볶음밥은 진짜 배 찢어지게 먹었는데 4시간 뒤에 바로 배고파짐. 그 전날 회덮밥도 그렇고. 

고기가 확실히 오랫동안 배부른 것 같다.

집에 김치 종류가...하;;; 한숨나오게 많다. 김치가 아무래도 오래가는 음식이다보니 계속 김치 반찬을 보내주어서ㅠㅠㅠㅠㅠ

거기다 친구 어머니도 자취생이라 가여웁다며 열무김치를 3kg이나 주셔서, 열무김치, 고들빼기 김치, ??나물김치, 김치2종류(엄마 김치, 언니 시댁 김치),  깻잎김치 2종류

하악;;;;;;냉장고를 차지하는 주요 범인.

짠지 반찬은 한끼에 어짜피 하나밖에 안먹는데ㅠㅠㅠ 그래서 강제로라도 고기 먹으며 김치 먹기로  했다. 소비해야지!!

저탄고지 식단은 나트륨은 마음껏 먹어도 되서 정말 다행이다.  


2017년 6월 14일 점심


■재료

삶은 달걀 2개 + 스트링 치즈20g 

■비용

촉촉란 - 1700원

스트링치즈 - 1200원

2900원-편의점할인290원

TOTAL: 2610원


아침에 원래 늘 두유를 먹어왔지만 두유가 다 떨어져 이번 아침은 pass
점심 도시락은 삶은 달걀2개와 스트링치즈.
일반 삶은 달걀 먹고 싶었는데 팔지 않았다ㅠㅠㅠ그게 훨씬 저렴하고 맛난데.
촉촉란과 감동란은 내 입에는 너무 짜고 느끼해서 괴롭다ㅠ 
이번 촉촉란 역시 소금폭탄. 진짜 너무 짜서 고통스럽다ㅠㅠㅠ 

스트링치즈는 원래 그닥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달걀만 먹으면 배고프니까 사먹었다.

나름 둘다 퇴근할때까지는 날 버티게 해줌. 스트링치즈는 최대한 원유 함량이 높은 것으로 구매했다. 


2017년 6월 14일 저녁


■재료

목삼겹 250g + 휴추 + 김치 + 탕수육소스

■비용

목삼겹 250g : 1450원

TOTAL: 1450원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것들이 모두 도착. 이것들부터 정리해야할 것 같아서 저녁 차리기 전 새로 배달온 무첨가 두유 1개를 먹었다. 

으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원래 단맛을 싫어해서 두유를 먹을때마다 단맛이 증말 싫어서 무첨가 두유에 자신있었는데.......으웩............

난 물이면 물이지 물에 뭐 타는 걸 싫어하는데(ex. 차) 이건 콩가루를 우린 물이다. 으웩..............

어느 누군가 후기로 일반 두유->약콩 두유->무첨가 두유 순으로 넘어가면 이 맛에 대해 적응하기 쉬울거라고 했는데, 가뿐히 무시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것은 증말 고역인것.....

숨을 안쉬고 체대한 맛을 안느끼려고 빨리 털어먹었다. 

구매한 것들 뜯어보니 냉동 고기는 부실한 포장으로 해동이 되어 왔다. 제일 위에 있던 것부터 해동이 되었다. 원래 저녁으로 콜리플라워를 활용한 리조또를 먹으려고 했으나, 해동된 고기부터 먹기로 함. 

이번에도 역시, 목삼겹을 0.5인분(120g)으로 소분해서 냉동실로 직행. 왜 0.5 인분으로 했냐면! 혹시 버섯이나 다른 재료들이랑 먹을때는 1인분이 다 필요없는데 해동을 했다가 다시 얼리는 것은 안좋으니, 처음부터 0.5인분씩으로. 

이번에 구매한 느타리버섯은 내일 도시락으로 해먹기로 하고, 오늘은 목삼겹만 구워먹었다. 김치를 빠른 시간안에 소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에는 소금없이 김치만 먹기로.

집에 약 일주일전에 먹고 남겨놓은 탕수육 소스가 있는데 이걸 활용하여 칠리새우를 하려 한 것이지만, 더 나두었다간 이것도 똥이 될 것 같아 그냥 삼겹살 찍어먹는데 활용.

설탕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간 소스이지만 김치3, 소스1 비율로 먹었고... 탄수화물을 갑자기 확 줄일 순 없으니 이정도는 그냥 먹어주기로 했다. 내 맘대로임


오늘 운동은 스쿼트 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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