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법으로, 코의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집 안의 습도를 일정 수준 유지해야하는데요. 일정 시간동안 습도를 유지해주는 가습기는 관리는 잘못할 경우 오히려 세균을 키우며 병을 만드는 위험한 제품입니다. 가습기 안전 사용법을 알아보고 안전하게 건강을 지켜야합니다.

 

가습기 안전 사용법

수돗물 vs 정수기

정수기는 수돗물을 정수하여 먹을 수 있는 물로 변형하는 것인데요. 정수 과정에서 미네랄까지 걸러내기 때문에, 물 수위를 감지하는 센서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 가습기는 대부분 전기반응식 수위 센서를 이용하고 있으므로, 정수기 물 보다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돗물 역시 하루 전 미리 받아두어 불순물이 가라앉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끊여서 식힌 수돗물은 더 안전합니다.

 

코와 가습기는 되도록 멀리!

가습기와 코와의 거리는 최소 2m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코는 공기 중 산소의 불순물을 걸러 깨끗한 산소를 폐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얼굴 쪽으로 직접 가습이 되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기관지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가습기가 뿜는 습기에 세균이 있으면 코의 점막을 자극해 코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가족 중에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 질환자가 있다면 주의해주세요! 아이에게 직접 닿으면 화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좁은 침실보다는 넓은 거실에 놓는 것이 좋으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가습기는 물을 기체화하여 내뿜는 것이기 때문에 전기제품과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을 막기 위해 환기하기

습기가 한 번에 증가하면 체온을 빼앗아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한정된 공간에 습기가 장기간 머무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가습기는 한 번에 3시간 이상 가동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천연세제 만들어 청소하기

세제를 이용해 가습기를 청소할 경우,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내도 찌꺼기가 남게 됩니다. 남은 세제는 가습기의 수증기로 배출될 수 있으므로 세제 사용은 금해주세요. 세제보다는 인체에 무해한 베이킹 소다, 식초, 소금 등을 활용하여 헹구거나 뜨거운 물에 담아서 10분 이상 살균해보세요.

 

가습기를 구매할 때는!

어디서 사용할지를 생각하고, 그 공간의 적정 습도를 유지할 만큼의 분무량과 용량인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가습기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세척에 용의하도록 구성품과 내부가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하루 종일 가습기를 사용하는 겨울철의 경우는 소비전력도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가습기 수명은 진동자에 달려 있는데 진동자 관리만 잘하면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분무 상태가 이상해졌거나 너무 오래된 경우에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가습기 사용으로 미세먼지를 이겨내보아요!

 


참고 기사: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4/2010110401472.html

http://www.one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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