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커녕, 운전면허도 없는 신랑과 뚜벅이 데이트를 하며 지낸 지난 7년. 

함께 여기저기 '내일로'도 다니던 우리였지만 언젠가부터 차 없이 국내 여행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버거워졌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카메라는 1인 1개씩. 카메라 충전기에 삼각대, 셀카봉 등을 챙기다 보면 가방은 무거워져있었고 무거운 짐을 이고 지고 돌아다니는 여행보다는 편하게 쉬는 것이 더 좋아진 것이다. 

운전 경험이 없다보니 렌트를 하는 것도 무섭고... 그렇게 어느새 우리에게 여행은 멀어져있었다.


신랑은 경기도 광명에, 나는 교통의 요충지 동작구에 살며 그래도 서울내에서는 차 없이 다니는 것이 정말 편했는데. 신랑의 직장을 따라 경기도로 신혼집을 구하면서는 차가 없는 것이 어찌나 불편하던지. 

차로 20분이면 가는 거리를 대중교통으론 1시간 30분씩 가야 했다. 또, 결혼을 하고 나니 친정이나 시댁에 다녀오며 반찬 등을 싸주시는 경우가 많아 이 때에도 늘 낑낑대며 무거운 캐리어를 옮겨다녔으며, 가구나 가전, 그릇 등을 사러 가는 것에도 많은 애로 상황이 생긴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차를 사기로 했다. 


<2019년 버킷리스트 100개>는 처음엔 워드파일로 썼고 그 다음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옮겼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쓰면 다른사람과 공유가 쉽고, 데스크탑과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 간의 수정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구글 스프레드에 쓴 것을, 인터넷 공유가 익숙치 않은 엄마와 공유하기 위해 엑셀 파일로 다시 옮기고 블로그에도 새롭게 썼다. 


워드 파일에 줄글로 나열하던 것과 달리, 표로 만드니 이것 저것 항목들을 추가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계획실현
NO대분류중요도달성여부항목목표치/성공 기준달성일달성 상세 내용


대분류에는 [ 생활 / 부부활동 / 친목활동 / 여가활동 / 자기개발 ] 이렇게 5 항목이 있다. 

중요도는 별 1개부터 5개까지(★~★★★★★) 표시하였는데 별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중요도

또리 워딩

준슝 워딩

안해도 그만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하면 좋을 것 같은 일
★★★왠만하면 해보겠지만 안할 수도 있다 왠만하면 할 일
★★★★꼭 해보고 싶고 도전해보겠지만 안되면 어쩔 수 없다꼭 해볼 일
★★★★★꼭 도전해보기,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반드시 할 일 


준슝은 나의 중요도 정리 내용을 보더니, 너무 부정적이라고 했다. 버킷리스트라는 것은 해내려고 만드는 것인데, '~지만' '어쩔 수 없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별로라는 것이다. 

이는 평소 내가 무슨 일을 할 때, 항상 그 일의 부정적인 결과까지 고려하여 일을 시작하는 자세 때문에 나온 차이인 듯 하다. 

나는 무슨 일을 계획할 때 그것이 실패할 것임을 염두에 두고 실패 했을 때 어떤 대처를 할지와 마음의 상처 등을 미리 대비하고 고려하여 시작하고

준슝은 기본적으로 실패는 생각하지 않고 일을 시작한 뒤,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에는 연연하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는 중요도에 대한 정리 내용은 준슝의 워딩을 나도 택하기로 했지만, 우리의 이런 차이가 웃겨 여기에도 올려본다. 


버킷리스트를 중요도 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중요도 ★★★★★반드시 할 일 

계획실현
NO대분류중요도달성여부항목목표치/성공 기준달성일달성 상세 내용
1생활

★★★★★

경제활동 시작 하기 (알바든, 직장이든)
2

★★★★★

차 사기
15

부부활동

★★★★★

부부 달성과제 만들기1회
16

★★★★★

부부 달성과제 결과 블로그에 정리하기1회
17

★★★★★

완료

신랑에게 꽃 선물하기1회
20

★★★★★

결혼기념일에 촬영하기9월/ 1년에 한번
40

친목활동

★★★★★

내가 운전해서 엄마랑 국내 놀러가기1회
45

★★★★★

엄마랑 연말에 세신사에게 때 밀기1회
52

★★★★★

시어머니 우리집에 모시고 음식 대접하기
58

여가활동

★★★★★

여행에 다녀오고 나서 다음 여행지 정하기(목표를 가지고 여행하기) 1회
59

★★★★★

다음 여행지 정보 모아서 여행가보기1회
70자기개발

★★★★★

2019년 버킷리스트 100개 쓰고 블로그에 올리기1회
72

★★★★★

2019년 버킷리스트 100개 뽑아서 냉장고에 붙여두기12월까지 쭉
74

★★★★★

12월에 2019년 버킷리스트 정리하기
76

★★★★★

인생의 버킷리스트 100개 작성해보기
78

★★★★★

진행 중

전시회 3회 이상 가기3회
85

★★★★★

5년 미래 계획 세우기
105

★★★★★

신혼여행 포토북 만들기
106

★★★★★

내가 운전해서 추석 때 내려가기


중요도 ★★★★ : 꼭 해볼 일

NO대분류중요도달성여부항목목표치/성공 기준달성일달성 상세 내용
12

부부활동

★★★★

일출보러 가기 (새해 아니더라도)1회
19

★★★★

신랑 도시락 일주일에 3번 이상 싸주기일주일에 3회
60

여가활동

★★★★

여행 가기 전에 가이드북 만들어보기1회
71

자기개발

★★★★

버킷리스트 모임하기 최소 1회
73

★★★★

손님와도 떼지 않기! 부끄러워 말고 만천하에 알리기12월까지 쭉
75

★★★★

2019년 12월 20일에 2020년 버킷리스트 작성 시작하기
79

★★★★

팝송 한 곡 외우기
80

★★★★

한국 노래 한 곡 외우기
82

★★★★

일기 일주일에 3번은 쓰기 일주일에 3회
83

★★★★

1월 일본 여행기 쓰기
89

★★★★

가계부 매달 쓰고 월말 정산하기월 1회 매달
90

★★★★

집에 있는 책 5권 읽기5회
91

★★★★

책 읽고 리뷰쓰기5회
93

★★★★

소재노트 만들기
102

★★★★

일주일에 이틀, 핸드폰 3시간씩 꺼놓기일주일에 2회
103

★★★★

핸드폰 없이 외출해보기1회


중요도 ★★★ : 왠만하면 할 일

NO대분류중요도달성여부항목목표치/성공 기준달성일달성 상세 내용
3

생활

★★★

외식 일주일에 3끼만 하기(놀러간 날 제외)일주일에 3회
6

★★★

그릇세트 사기1회
7

★★★

집에서 대게 쪄먹기
9

부부활동

★★★

차 산 후, 한달에 한번 교외로 놀러 가기한달에 한번
10

★★★

상담카페 가보기1회
18

★★★

신랑과 책 읽고 토론하는 시간 가지기월 1회 매달
25

★★★

완료

발렌타인데이 간식 만들어주기 1회
26

★★★

매일매일 남편 출근길 사진 찍기 일주일에 3회
30

친목활동

★★★

2019년에 내가 만나야 할 사람들 정리하기1회
31

★★★

그 사람들 만나기
36

★★★

엄마와 여행 한 것 포토북으로 만들기
42

★★★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 찍기1회
46

★★★

언니 생일에 스파 쏘기1회
53여가활동

★★★

해외여행 가기
54

★★★

제주도 여행가서 렌트하기
61

★★★

가을에 국내 여행 가기1회
64

★★★

여행가서 자전거 타기
66

★★★

물놀이 하러 가기
84

자기개발

★★★

56kg 유지하기
86

★★★

블로그 로고 그리기
87

★★★

그림 일기 10개 그리기 10회
88

★★★

월말 나의 기록 정리하기 월 1회 매달
94

★★★

매일 마감시간 정해놓고 글쓰기 일주일에 3회 이상
95

★★★

정해진 일상 만들기(하루 계획표 세우기)계획세우기-50% 달성으로 인정
97

★★★

아침에 일어나서 책 읽거나 글쓰기일주일에 2회 이상
98

★★★

찌짐 잘만들기스스로의 만족
99

★★★

100가지 새 요리하기60가지 이상
100

★★★

매주 새 요리한 것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기일주일에 1회
101

★★★

카페가서 디저트 메뉴 안시키기80%까지 달성 시 성공으로 인정
104

★★★

신혼여행 사진 정리해서 인화하기


중요도 ★★ : 하면 좋을 것 같은 일

계획실현
NO대분류중요도달성여부항목목표치/성공 기준달성일달성 상세 내용
22

부부활동

★★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골마을에서 차 안에서 라디오로 제야의 종소리 듣기1회
23

★★

재즈페스티벌 가서 돗자리 깔고 맥주 마시기1회
24

★★

싸이 콘서트 가기 1회
27친목활동

★★

고마운 사람들에게 카드 써서 보내기1년에 한번
29

★★

친구랑 국내 여행 가기1회
32

★★

진행 중

집으로 손님 초대하기(연수,대한,상힐 예상)3회
35

★★

가족사진 인화하기
37

★★

부모님과 단양 여행가기
38

★★

엄마 은퇴 후 여행 계획하기
39

★★

아빠 신혼집 초대하기1회
41

★★

언니랑 엄마랑 셋이서 여행가기 1회
43

★★

부모님한테 편지쓰기1회
49

★★

시댁 사진첩 만들기
50

★★

시어머니 환갑 계획하기
67

여가활동

★★

아무 지하철역에 내려서 하루종일 놀아보기
68

★★

등산 갔다 와서 전에 막걸리 마시기
69

★★

패러글라이딩 해보기
81

자기개발

★★

김무성 표정 하루에 1번만 하기
92

★★

탁구 배우기
96

★★

손으로 작품 만들어 선물, 전시하기1회


중요도 : 하면 좋고 안해도 그만

계획실현
NO대분류중요도달성여부항목목표치/성공 기준달성일달성 상세 내용
4

생활

스토어팜으로 물건 팔기
5

부업 하기
8

부부활동

캠핑가기 1회
11

스포츠 하나 같이 배우기
13

치앙마이 여행가서 쿠킹클래스 하기
14

야구장 가기1회
21

별 보러 가기1회
28

친목활동

친구들과 MT 가기1회
33

학교 가서 교수님 뵙기1회
34

경춘이 언니 보러 가기 1회
44

아빠 한복 맞춰주기1회
47

가족들과 펜션 여행 가기1회
48

가족들과 몸으로 말해요 게임하기1회
51

시어머니 환갑 초대장 만들기
55

여가활동

제주도 뉴저지 카페 가기
56

한라산 등반하기
57

풀빌라 놀러가기
62

제천여행가기
63

템플스테이 해보기
65

스노쿨링 하기
77

자기개발

언어공부 해보기(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자기개발이 가장 많은 항목이 있는데도 중요도1개짜리는 딱 하나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신년목표로 쓰는 TOP5가 아마 기타(악기)배우기/영어(언어)공부하기/수영(운동)하기/독서하기/여행가기 일 것인데, 나 또한 빠지지 않고 적기는 했으나, 

인간생활 28년차, 이제는 내가 안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언어공부를 일단 적지만, 별 한개 드렸다. 

 


엄마와 준슝과 버킷리스트 모임을 5월에 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과연 몇개나 실천할지! 기대된다. 

페이스북 친구가 공유한 글을 통해 우연히 보게 된 한 글에서 한 해 동안 실천할 버킷리스트 100개를 쓰는 프로젝트를 보았다.

본디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라는 뜻이지만, '곧 죽는다는 생각(?)으로 인생을 열심히 살자!' 라는 생각으로 목표나 하고 싶은 일을 정리하는 말로 더 널리 쓰이게 된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의미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였다. 


버킷리스트를 쓰게 된 동기

나는 새해의 들뜨고 설레는 기분을 참 좋아했는데 한 2년전부터 그 설렘을 잃게 되었다. 

새해가 되어 새롭게 마음을 다지며 '이번 년도엔 이렇게 살거야', '이런 일을 해봐야지'하며 다이어리에 적는 것이 나에겐 하나의 즐거움이었고 그래서 늘 10월부터 일찍 다음해의 다이어리를 고르며 즐거워했는데, 

3년 다이어리를 쓰면서부터는 다이어리를 고르는 즐거움이 사라지게 되었고- 반복된 일상이 찾아오면서는 새해의 설렘마저 잃게 되었다.

호기심을 잃게 되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는데, 나 또한 2년전부터는 그렇게 된 것 같다. 

새해가 되어도, 나이를 먹어도 아무 감흥이 없어졌고 오래 사귀다 결혼을 해서 그런지, 결혼을 했다고 하여 새롭게 신년목표가 생기는 것도, 설렘이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편안함과 익숙함으로 오는 안정감과 행복감은 커졌지만!)

그리고 이는 나의 오랜 소울메이트인 준슝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그런 때에 보게 된 '한 해 버킷리스트 100개 쓰기'. 나는 이 글을 보고 자극을 얻었고, 엄마와 동생, 나의 배우자에게 곧장 공유를 하였다. 

매사에 인생을 열심히 사는 엄마는 나보다도 빨리 버킷리스트 100개를 써냈고 나도 버킷리스트를 쓰고 정리하였다. 


나의 버킷리스트 소개 

100개를 쓰기 위해서는 정말 자잘한 것까지 생각하여 써야 했는데, 이것이 의욕을 부르는데 도움을 주었다. 

거창한 것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100개를 어떻게 감히 실천하겠어! 일단 조금이라도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다 적고 될 수 있는대로 실천해보자'라는 안일한 마음이 오히려 의욕을 불러주었다.
정말 작은 것들을 쓰다보니 모두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 .

또한, 적다 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욕들이 생겨났다. 

쓰다보니 버킷리스트가 늘어나 105(현재 109개)개를 쓰게 됐는데 내 버킷리스트를 소개한다. 


생활/기타 ( 7개->8개 )

□ 경제활동 시작하기(알바든, 직장이든)

□ 자동차 사기

□ 외식 일주일에 3끼만 하기(단, 약속 등 놀러간 날 제외)

□ 스토어팜으로 물건 팔기

□ 부업하기

□ 그릇세트 사기

□ 집에서 대게 쪄먹기

+ □ 자전거 사기 (2월27일 추가)

부부생활 ( 19개 -> 20개 )

□ 캠핑가기

□ 차 산 후, 한달에 한번 교외로 놀러 가기

□ 상담카페 가보기

□ 스포츠 하나 같이 배우기 

□ 일출보러 가기 (새해 아니더라도)

□ 치앙마이 여행가서 쿠킹클래스 하기

□ 야구장 가기

□ 부부 달성과제 만들기

□ 부부 달성과제 결과 블로그에 정리하기

□ 신랑에게 꽃 선물하기

□ 한달에 1번씩 신랑과 책 읽고 토론하는 시간 가지기 

□ 신랑 도시락 일주일에 3번 이상 싸주기

□ 결혼기념일에 촬영하기

□ 별 보러 가기

□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골마을에서 차 안에서 라디오로 제야의 종소리 듣기

□ 재즈페스티벌 가서 돗자리 깔고 맥주 마시기

□ 싸이 콘서트 가기

□ 발렌타인데이 간식 만들어주기

□ 매일매일 남편 출근길 사진 찍기 

+ □ 신랑과 자전거 타고 놀러가기 (2월 27일 추가)


신랑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았다. 결혼을 했지만, 바쁜 신랑과 게으른 아내가 만나 여태 데이트를 많이 다니지는 않았다. 

오래 사귀다보니 이제는 새로운 곳에 가는 것보다 편하게 집에서 같이 붙어서 딩굴거리는게 더 편안하고 익숙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런 일상들은 지나고 나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했고,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카메라를 꺼낼 일이 사라졌다. 

부부가 함께 할 일을 생각하여 사소한 일이라도 적다보니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친목활동 ( 25개 -> 26개  ) 

□ 고마운 사람에게 카드 써서 보내기 

□ 친구들과 MT 가기

□ 친구랑 국내 여행 가기

□ 2019년에 내가 만나야 할 사람들 정리하기

□ 그 사람들 만나기

□ 집으로 손님 3회 초대하기

□ 학교 가서 교수님 뵙기

□ 사촌 언니 보러 가기

□ 가족 사진 인화하기

□ 엄마와 여행 한 것 포토북으로 만들기

□ 부모님과 단양 여행가기 

□ 엄마 은퇴 후 여행 계획하기

□ 아빠 신혼 집 초대하기

□ 내가 운전해서 엄마랑 국내 놀러가기

□ 언니랑 엄마랑 셋이서 여행가기

□ 스튜디오에서 가족 사진 찍기

□ 부모님한테 편지 쓰기

□ 아빠 한복 맞춰주기

□ 엄마랑 연말에 세신사에게 때 밀기

□ 언니 생일에 스파 쏘기

□ 가족들과 펜션 여행 가기

□ 가족들과 몸으로 말해요 게임하기 

□ 시댁 사진첩 만들기

□ 시어머니 환갑 계획하기

□ 시어머니 환갑 초대장 만들기

+ □ 시어머니 우리집에 모시고 음식 대접하기


친목활동에는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함께 하는, 혹은 그들과 관련있는 일들을 채워보았다. 나의 원가족/신랑가족/친구 를 떠올리며 적다보니 25개나 적게 되었다. 

이를 다시 분류해보면 25개 중 10개(편지쓰기, 계획하기 등)는 내가 혼자 하는 일이고 나머지 15개는 누군가의 협조가 필요한 일이다. 

친구(교수님 포함)와 관련된 것이 7개, 나의 친정과 관련된 일이 15개, 시댁과 관련된 일이 3개다.  ~~ 라는 문장을 쓰고, 시댁에 너무 각박하게 군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으로 시댁과 관련된 친목 활동을 하나 더 추가했다. 


여가 활동 ( 17 개->18 개)

□ 해외여행 가기 

□ 제주도 여행가서 렌트하기

□ 제주도 뉴저지카페 가기

□ 한라산 등반하기 

□ 풀빌라 놀러가기

□ 여행에 다녀오고 나서 다음 여행지 정해두기 

□ 다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여행가보기 

□ 여행 가기 전에 가이드북 만들어보기 

□ 가을에 국내 여행 가기

□ 제천 여행 가기 

□ 템플스테이 해보기

□ 여행가서 자전거 타기

□ 스노쿨링 하기 

□ 물놀이 하러 가기

□ 아무 지하철역에 내려서 하루종일 놀아보기

□ 등산 갔다와서 전에 막걸리 마시기

□ 패러글라이딩 해보기 

+□ 집 근처 새로운 식당 10개 가보기 (19.02.27 추가)


여가 활동은 주로 여행에 관련된 것들이다. 

신랑과, 친구와, 가족과 가는 여행까지 포함하면 여행에 관련된 버킷리스트가 역시 많다. 


자기개발 ( 37개 )

□ 2019년 버킷리스트 100개 쓰고 블로그에 올리기

□ 버킷리스트 모임하기

□ 2019년 버킷리스트 100개 뽑아서 냉장고에 붙여두기

□ 손님와도 떼지 않기! 부끄러워말고 만천하에 알리기

□ 12월에 2019년 버킷리스트 정리하기

□ 2019년 12월 20일에 2020년 버킷리스트 작성 시작하기

□ 인생의 버킷리스트 100개 작성해보기

□ 언어공부 해보기(스페인어/영어/일본어??)

□ 전시회 3회 이상 가기 

□ 팝송 한 곡 외우기

□ 한국노래 한 곡 외우기

□ 김무성 표정 하루에 1번만 하기 

□ 일기 일주일에 3번은 쓰기

□ 1월 일본 여행기 쓰기

□ 56kg 유지하기

□ 5년 미래 계획 세우기

 블로그 로고 그리기 

□ 그림일기 10개 그리기

□ 월말 나의 기록 정리하기 

□ 가계부 매달 쓰고 월말 정산하기

□ 집에 있는 책 5권 읽기

□ 책 읽고 리뷰쓰기

□ 탁구 배우기

□ 소재노트 만들기

□ 매일 마감시간 정해놓고 글쓰기

□ 정해진 일상 만들기(하루 계획표 세우기)

□ 손으로 작품 만들어 선물, 전시하기

□ 아침에 일어나서 책 읽거나 글 쓰기

□ 찌짐 잘만들기

□ 100가지 새 요리하기

□ 매주 새 요리한 것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기

□ 카페가서 디저트 메뉴 안 시키기 

□ 일주일에 이틀, 핸드폰 3시간씩 꺼놓기

□ 핸드폰 없이 외출해보기

□ 신혼여행 사진 정리해서 인화하기

□ 신혼여행 포토북 만들기

□ 내가 운전해서 추석 때 내려가기 


자기개발 분야가 확실히 많다. 그러나 모두 소소한 것들.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한 해동안 할 일들로 100가지를 적었다고 하면 그 양에 모두 깜짝 놀라는데, 막상 쓴 내용을 읽어주면 "벌써 100개 다 읽었어?" 라고 한다. 

버킷리스트 100개, 물론 올해 지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벌써 있지만 대부분은 소소한 것들로, 처음에는 100개라는 말에 부담스러워 하던 사람들도, 

막상 내용을 들으면 "나도 도전해볼까?"라는 말을 하였다.

신랑과 버킷리스트 100개 실천하기를 함께 시작하려 하였건만, 야근러쉬로 바쁜 신랑은 버킷리스트를 쓸 시간이 나지 않아 일단 나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오늘 이 글은 잠을 자지 않고 막 써재끼는 글로, 쓰면서 나도 문장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글의 완성을 목표로 마구잽이로 써본다.

올해 나의 목표는 강박버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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