뺍슐랭 가이드 

11

상호: <미성복어 들안길 본점> 

점수: (또리)★★★ (준슝)★★★  / 총 6 점   

먹은 음식: 밀복 복어불고기 2인 + 부추사리 + 볶음밥 1인

한줄평: (또리) 특이하지만 위치가 너무 구리다 (준슝) 

가격 정보: 은복 복어불고기 13000 / 밀복 복어불고기 16000 / 부추사리 3000 / 볶음밥 2000

특이점: 양념이 맛있다 

방문일: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주소: 대구 수성구 들안로 87

전화번호: 053-767-8877

영업시간: 10:00-23:00 명절 전날과 명절 당일만 휴무




Q. 양은 어땠어?

또리: 양은 많았다. 

준슝: 양은 넉넉했던 것 같아.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어묵이 좋은 어묵이라 맛있더라. 그리고 단호박 물김치는 첫맛은 특이했는데 살얼음이 녹으면서는 그냥 물김치 맛이었어. 별로 집어먹고 싶은 반찬이 없었음. 그냥 콩나물+연두부 혹은 묵 이런거 주면 더 좋았을 것 같애. 

준슝: 저 하얀게 곤약인것 같은데 곤약 맛있더라!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복어고기의 가격대가 어떤것이 적당한지는 모르겠으나. 아줌마가 계속 밀복을 권하셔서 밀복을 먹었는데...그냥 일반으로 시키는게 나을 듯;

준슝: 비교대상이 없어서 아직 잘 모르겠는데 적당했지 않았을까?


Q. 직원의 친절도, 카페에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는 어땠어?

또리: 메뉴판을 한~~참 안가져다줘서 좀 승질이 났어. 손님도 없었는데!! 그렇지만 거기 있는 아주 어린 남자 종업원(중학생으로 보이는)이 너무 야무지게 일을 잘하더라. 아들인가? 진짜 야물딱졌음. 저런 아들 낳고 싶네~  

준슝: 손님이 꽉 차있던 것도 아닌데, 바빠보였어. 관심 밖인 것 같았어. 그래도 오면 친철했던 것 같기도하구


Q. 맛은 어땠어?

▷또리: 일단 비주얼이...........진짜 맛없게 보이고 다 탄거처럼 보여서 먹기 찝찝했어. 그런데 먹어보면 탄 맛은 안남. 양념이 맛있긴 했는데 너무 많았어. 복어는 쫄깃쫄깃하고..... 부추는 사리 시키라고 하지말고 그냥 좀 넣어주지. 부추 한단에 1000원밖에 안하는데.... 볶음밥이 맛있더라~ 

준슝: 맛있었어. 복어는 이런 맛이구나. 양념도 괜찮았던 것 같구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아니! 일단 위치가 너무 구려. 대구를 싫어하게 된 40%는 <미성복어>가 차지하고 있다. 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수성못에 쉬엄쉬엄 놀러갈겸 들러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애. 그렇지만 우리같은 뚜벅이가 가기엔 너무 멀었어. 그나마 역이랑 가까운 지점으로 간건데,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고 가는 길이 뭐 구경할것도 없는 그냥 슈퍼 차도야. 대구 시름

준슝: 음.. 모르겠어 나중에 복어에 맛을 들이면 다시 와보고 싶을 것 같긴해.


Q. 이집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또리: 특이하다? 복지리탕을 먹어보고 싶군. 누구는 여기의 호박물김치가 이 집의 매력이라 하는데 그냥...저는 물김치 맛이었어요

준슝: 복어라는 것 자체도 막 먹어본 적이 없는데, 복어 불고기는 또 더 새로웠어. 복어불고기를 판다는 점 자체가 특별하지 않을까?




뺍슐랭 가이드 

09

상호: <신라회관>

점수: (또리)★★ (준슝)★★  / 총 4점

먹은 음식: 제육쌈밥 2인

한줄평: (또리) 역시 단체관광객이 가는 밥집은 별로야 (준슝) 제육이 맛이없어 ㅠㅠ

가격 정보: 제육쌈밥 1인 11,000 원

특이점: 첨성대 인근에 유일하게 월요일에 문 연 집.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옴

방문일: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Q. 양은 어땠어?

또리: 그냥 뭐 soso

준슝: 적은 양은 아니야.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반찬이 많아 보이지만 막상 집어먹을 반찬이 없었어. 이전에 방문했던 경주 쌈밥집인 <정록쌈밥>에 비해 반찬 가짓수도 적은 듯

준슝: 반찬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은 기분 탓? 다양하게 있지만 내키는 건 없었던 것 같아.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여기가 다른 쌈밥집에 비해 1000원이 더 비싼데 그정도 퀄리티는 못한것 같아. 

준슝: 그래도 이정도 반찬에 이 가격이면 적당하지 싶어


Q. 직원의 친절도, 서비스는 어땠어?

또리: soso~ 

준슝: 특별할 건 없었어 ~


Q. 맛은 어땠어?

▷또리: 된장찌개는 맛있었고. 제육볶음이 진짜 극핵 맛이 없었어. 제육 좋아하는 준슝이가 거의 남기고 나도 거의 안먹었어. 너무 심하게 퍽퍽살을 쓰셨더라. 고기가 진짜 맛이없었음. <정록쌈밥>에서는 누룽지를 주셨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고....... 먹을게 없었어. 

준슝: 된장찌개 맛있었어! 저 물고기도 괜찮았어. 고기는 별로 좋은 고기가 아닌지, 맛이 없더라구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아니

준슝: 없어


Q. 이집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또리:  매장이 크고, 창 넘어로 보이는 정원이 매우 예뻐 

준슝: 위치가 괜찮았지, 스타벅스 옆에 있었어. 따로 쉬는 날이 없는 것 같았어.




덧붙여서, 


경주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식사를 하고 가려고 했다. 대릉원과 첨성대 근처에 밥집이 많아 방문하였는데 왠걸........ 황리단길 식당을 포함 90%의 식당이 월요일 휴무더라. 짐은 무겁고, 덥고, 배고프고. 진짜 걷고 걷고 걸어서 겨우 문 연 곳을 찾아갔다. '쌈밥은 뭐, 기본 맛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별로였다. 

앉아있는 동안 큰 관광버스를 타고 2 팀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왔다. 가이드는 열심히 양배추쌈을 리필했다. 단체관광객이 방문하는 식당은 맛이 없다는 걸 또 한번 느낌. 


뺍슐랭 가이드 

08

상호: <오복닭집>

점수: (또리) ★★ (준슝) ★  / 총 3.5 점

먹은 음식: 마늘통닭

한줄평: (또리) 아이고 지겨워 아이고 느끼해 (준슝) 고생끝에 얻어낸 아쉬움

가격 정보: 마늘통닭 16,000 원

특이점: 매장에 방문하면 10분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 주문을 하고 갈 것. 9시에 가면 문을 닫는다.  



Q. 양은 어땠어?

또리: 양은 진!!!!!짜 많았어. 그래서 지겨워져서 다 버릴정도로. 

준슝: 양이 많았어. 근데 마늘 양은 그닥..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치킨의 반찬 무는 돈주고 사야해. 가격이 양에 비해선 저렴하지만 그래도 16000원이면 무 정도는 그냥 줘도 될 거 같은데...

준슝: 맞아맞아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시장 닭 치고는 비싸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뭐, 양이 많으니까! 

준슝: 저정도 크기의 닭이면 뭐 적당한것 같아


Q. 직원의 친절도, 서비스는 어땠어?

또리: 그냥 사무적이셔~ 

준슝: soso


Q. 맛은 어땠어?

▷또리: 후라이드에 그냥 간 생마늘 올려주시는 건데. 일단, 마늘을 너무 적게 올려주셨어. 그리고 후라이드가 살짝 간이 되어 있긴 한데....기름을 너무 많이 먹은 후라이드라 먹는 동안 너무 느끼했어. 그리고 치킨을 굉장히 작게, 닭강정수준으로 조각조각 내서 튀기신거라 닭 한마리당 먹는 튀김옷의 양이 많다보니까 그런거 같기도 해. 진짜 느끼해 죽을 뻔.  

준슝: 전반적으로 퍽퍽한 느낌이 강했어. 나는 퍽퍽살을 잘 먹는 편이긴 한데도 퍽퍽해서 많이 먹기 힘들었던것 같아. 그리고 나는 생마늘이 내 취향은 아닌것 같아. 잘 조리된 간마늘이나 익힌 마늘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치킨을 버린적이 난생 처음이야. 4명이 가서 한마리 시켜서 맛정도 보는 정도면 그냥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을 거 같애.  

준슝: 음.. 나는 딱히 없어.


Q. 이집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또리: 매우 많은 양

준슝: 야식으로는 먹을 수 없으니 빨리 사러가야한다는 유니크함


뺍슐랭 가이드 

06

상호: <포크랜드>

점수: (또리)★★★★★ (준슝) ★★★☆ / 총 8.5   

먹은 음식: 찌구2인 + 낙지사리 + 우동사리 

한줄평: (또리) 내가 별점 5개를 안준다면 난 양심이 없는 사람이다 (준슝): 맛있음. 별로 안비쌈. 멀어서 슬픔ㅜㅜ 가까우면 종종 갈 듯

가격 정보: 찌개구이 1인분 8,000  / 오징어 3,000 / 낙지 5,000 / 볶음밥 2,000 / 공기밥 1,000

특이점: 샤브샤브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맛은 확실히 차돌박이 고추장찌개 맛 

고기 추가는 별도로 없음. 1인분을 더 시켜야함

메뉴판에는 있는 오징어 사리는 아예 안하시는 듯



Q. 양은 어땠어?

또리: 찌개구이 2인분에 낙지사리를 먹고 항상 볶음밥을 먹으리라 다짐하고 가지만 단 한번도 볶음밥을 시키지 못할 정도로 배 부름. 

준슝: 가격만큼의 양을 가지고 있음. 사리를 넣어 먹다보면 어느새 배부름. 볶음밥을 못먹는건 사리를 시켜서..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연두부, 파절이, 오뎅볶음, 마카로니 이렇게 주는데 난 마카로니 샐러드는 마카로니를 싫어해서 옥수수콘만 빼먹었다. 오뎅볶음은 간간은 괜찮은데 재료인 오뎅 자체가 맛이 없는 오뎅이었다. 그러나 나는 오뎅볶음을 싫어하기 때문에 오뎅에 대해 더 철저히 예민한 편이란것을 혹시 누가 이 글을 본다면 참고하시기를,,, 연두부는 진짜 맛있었다. 항상 기본 2번 3번은 먹음. 최근에는 준슝이 전화받는동안 연두부를 다 먹어서 혼이 났다. 깨갱

준슝: 반찬이 비면 어느새 와서 새로 가져다 주시는 친절함도 볼 수 있음. 연두부가 맛있음. 또리가 게눈감추듯 먹는다.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8000원이면 그래도 저렴한 편인거 같다. 낙지사리 한마리에 5000원인건 살짝 부담이지만 안먹으면 서운해. 볶음밥은 한번도 안먹어봤지만....2000원에 치즈까지 기본 들어가 있다니 가격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듯. 우리는 고기를 더 먹고 싶어서 고기를 추가해달라고 했더니 "찌구 1인 추가하시는 거죠?"라고 해서, "고기만 추가 안되요?" 했더니 그게 그거래. 그러고 나온 고기 양은 2인분의 양과 거의 같았으니 8000원 추가할 가치는 있었던 것 같다. 

준슝: 물론 적당했던 가격. 이 양에 이 맛에 이 가격이면 훌륭하다고 생각함. 사리가격도 괜찮고 다른 기타 가격들도 괜찮은것 같음.


Q. 직원의 친절도, 서비스는 어땠어?

또리: 원래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 항상 갈때마다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다. 우리는 찌구 먹으러 가서 단 한번도 술을 시킨적이 없는데, 항상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심. 그것도 "서비스에요~"란 말도 없이 아주 시크하게 툭 주시고 가셨다. 기본으로 주는건가...? 또 찌구집이 좋은게, 반찬 더 달라고 직원을 부른적이 한~~번도 없다. 다 먹은 반찬은 슥 그릇을 가져가셔서 새로 주심. 파절이도 돌아다니시면서 부족하면 수북하게 바로 주시고. 좋았다

준슝: 굿굿. 또리가 할 말을 다해서.. 언제나 좋았던거 같음


Q. 맛은 어땠어?

▷또리: 신기한 맛이다. 맛 자체는 굉장히 익숙한 맛인데... 그러면서도 독특하다. 샤브샤브처럼 먹는 고기는 파절이와 먹으면 꿀맛이고, 국은 정말 '찌개'처럼 걸죽하면서 얼큰하고. 차돌박이 고추장찌개에서 차돌박이를 샤브샤브처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샤브샤브도 좋아하고 얼큰한것도 좋아하는 나에겐 딱. 

준슝: 나는 그렇게 엄청 맛있다! 는 아닌것 같아. 맛있긴한데 막 오!!! 하는 맛은 아니고 얼큰하기도 하고 샤브샤브느낌도 나고. 여러 사리를 넣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함.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어어어어 당근이지. 매번 분당사는 아이를 혜화까지 불러내서 먹을정도니까. 그리고 볶음밥!! 꼭 먹어보고 말겠어

준슝: 이걸먹으러 혜화까지 가(게 되)는 정도 니까, 물론 있지. 멀지만 않았으면 자주 갔을 것 같아.


Q. 이 집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또리: 얼큰한 국물, 부드러운 고기, 파절이, 연두부, 낙지사리.

준슝: 색다른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 밥으로도, 술안주로도 좋다.


덧붙여서,

처음 찌구를 먹으러 갔을때는 그냥저냥 '맛있네~~' 하는 정도. 맛있는 고추장찌개집에서 밥 먹고 나온 듯한. 맛있는건 확실하지만 또 굳이 이걸 먹으러 갈 정도는 아닌 흔한 맛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후 찌구가 너무 먹고 싶더라. 찌구 국물에 데쳐먹는(?) 고기도 너무 먹고 싶고, 맛있지만 너무 자극적이라고 많이 먹지 않았던 파절이도 먹고 싶고. 낙지 사리도 먹고 싶고.

그래서 2번째 갔을 때, 그때부터 찌구가 내 favorite 메뉴에 등극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왜 중독됐는지 알수가 없다. 다 찢어서 보면 그렇게 특이한 점은 없는데. 국물도 우리가 흔히 먹는 고추장찌개의 맛이고... 샤브샤브도 그렇고... 반찬도 특별한건 없고..... 그런데 땡기고, 그런데 먹고 싶다. 

간장새우도 이곳의 주력메뉴이나, 나는 생새우초밥도 싫어하고 생새우를 싫어해서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다. 다음에 여럿이서 가면 간장새우세트랑 볶음밥을 꼭 먹어야지. 


다음은 나의 찌구 사랑. 







뺍슐랭 가이드 

05

상호: <갈비씨>

점수: (또리)★★ (준슝) ★★★ / 총 5점

먹은 음식: 해물갈비찜 小 + 공기밥 1공기 + 계란찜

한줄평: (또리) 너무 단 떡볶이 맛 (준슝) 먹을만 했지만 특별할 건 없었어

가격 정보: 해물갈비찜 小 28,000 / 계란찜 3,000 / 공기밥 1,000

특이점: 매운맛 단계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로 설정 가능함. 기본값이 2단계임



Q. 양은 어땠어?

또리: 해산물이 좀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그냥 적당했음

준슝: 맞아 해산물이 좀 더 많으면 좋았을 것 같아. 먹고나서 보니 배는 불렀지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들깨샐러드, 오뎅무침, 미역국. 셋다 그럭저럭 맛있었다. 난 어묵무침 반찬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가 여태 먹은 집 중에서는 괜찮았음. 

준슝: 미역국을 주니 좋았어. 다른 반찬들은 그냥 저냥 ~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해물 넣었다는 이유로 가격을 올려 받기에는 고기 양도 적었는데... 보통 해물갈비찜 가격대인듯

준슝: 사실 다른 갈비찜가격을 잘 몰라서 모르겠어. 저정도 가격은 나올 것 같긴해


Q. 맛은 어땠어?

▷또리: 사리로 들어가 있는 떡이 참 맛있었어(참고로 난 떡사리 싫어함). 왜냐하면 이건 그냥 떡볶이 맛이었기 때문이야. 그것도 설탕을 매우 많이 넣은. 우리는 2단계 보통 매운맛으로 했는데 그 맵기나 단맛이....진짜 너무 달아서 난 좀 먹다가 물렸어. 그래서 나중에는 먹기 힘들더라. 밥 비벼먹기도 싫은 그런 단 맛.

준슝: 생각보다 매웠어 ㅠㅠ 매운거 못먹는 사람은 무조건 1단계해야해. 난 단거도 잘 먹어서 그런지 잘 먹었어. 국물까지 먹기엔 좀 물리긴했던것 같아.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없다

준슝: 없다.



Q. 이 집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또리: 해물+갈비찜이라는거? 그리고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듯!  

준슝: 매콤한 갈비찜!






뺍슐랭 가이드 

04

상호: <김불시대>

점수: (또리)★★★ (준슝) ★★★☆ (스페셜게스트 설동생)/ 총 6.5  

먹은 음식: 불고기전골 3인 + 공기밥 3개 + 당면사리1 우동사리1 

한줄평: (또리) 미묘한 맛 (준슝): (설동생) 전반적으로 신맛만 났다

가격 정보: 불고기전골 1인분 10,000  / 사리 2,000 / 공기밥 1,000

특이점: 



Q. 양은 어땠어?

또리: 사리가 양이 매우 많았다. 사리1개를 시켰는데 우리 3명이라고 3인분 줬나 싶을 정도로..? 양은 그냥 그럭저럭 보통인듯. 다 먹고 나서 배고프다고 생각했는데 물 마시니 배가 불렀다. 그냥 내 문제인듯^^!

준슝: 양은 적당했어! 밥이랑 먹어야한다

▷설동생: 괜찮았다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계란말이, 쓴맛나는 나물, 오이소박이, 김치, 무생채를 주셨는데 쓴맛나는 나물 맛있었고, 계란말이는 센스있게 2접시 주셔서 좋았고 오이소박이는 뭔가 청하맛이 나며 시었다. 달달한 맛이 없었음. 전골에 넣어먹는 김치는 쌩으로 먹으면 눈이 절로 감길 정도의 신 맛. 

준슝:  반찬은 그렇게 다양하진 않았지만 나온게 맛있었음

▷설동생: 괜찮았다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움... 글쎄? 고기도 아마 냉동고기일거 같고. 들어가는 재료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공기밥이 포함되지 않은 10000원이면 살짝 비싼거 같음. 9000원 정도인게 어땠을까?

준슝: 가격은 만원, 뭐 적당했던것 같아

▷설동생: 괜찮았다


Q. 맛은 어땠어?

▷또리: 맛이 참. 미묘하다. 국물이 일단, 면사리 삶은 면수인가 싶을정도로 밍밍. 고기육수의 맛은 아니었다. 김치는 매우매우 시고. 국물은 고기 양념의 단맛이 들어가며 신맛을 잡아주는데, 이게 전형적인 전골 그릇이 아니라, 국물이 테두리에 조금 있기 때문에 우리가 먹어서든, 스스로 쫄아서든 국물이 사라지니 육수를 계속 부어줘야한다? 근데 육수를 부을때마다 맛이 밍밍하거나 신맛이 남. 그러고 조금 기다려지면 다시 그나마 맛있는 맛이 남. 근데 이 맛있는 시기가 너무 짧다. 밍밍을 기다리고. 먹고. 육수를 붓고. 기다리고. 먹는것에 흐름이 계속 끊기는 느낌. 밍밍했다가 시었다가 맛있었다가.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웠어. 

준슝: 맛있었다. 나중엔 좀 짜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맛이지롱

▷설동생: 시었다. 맛이 미묘하다.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글쎄.. 재방문은 할 수 있겠지만 가까운 시일내에는 절대 아닐 듯. 

준슝: 재방문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조만간은 아닐거 같음 그렇게 자주땡기는 맛은 아니었던거 같기도

▷설동생: 그다지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Q. 이집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또리: 고기를 구워서 먹으며 국물도 먹는다는 특이한 설정. 푸짐한 면사리 

준슝: 독특함. 아무래도 흔치 않은 메뉴니까 독특했던것 같아. 술마시는 사람들도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긴해

▷설동생: 가격이 괜찮았음






뺍슐랭 가이드 

03

상호: <고향식당>

점수: (또리)★★ (준슝) ★★☆ / 총 4.5 

먹은 음식: 부대찌개 2인

또리: 내가 부대찌개를 왜 안좋아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음

준슝:  그냥 평이한 식당의 부대찌개. 전체적으로 간이 쎈편은 아니어서 좋았음. 학교 바로 앞이었으면 한번씩 갔을수도 있겠다~~

가격 정보: 부대찌개 1인분 6,500 (2인분부터 주문 가능) / 백반 5000 / 소주, 맥주 3000!!

특이점: 아저씨들이 많이 오는 집. 기사식당 스멜~ 

라면사리를 기본으로 넣어줌


Q. 양은 어땠어?

또리: 어어어엄청 많았어. 1/3 밖에 안먹었는데도 배가 터질 거 같았어. 7시에 먹었는데 12시까지 배가 안꺼질지경. 누가 내 명치를 쳤으면 토할지경으로 먹었어. 부대찌개에 두부, 떡, 소세지, 햄, 라면, 콩나물, 김치, 초록나물(;;)까지 있었으니 건더기도 푸짐했어

준슝: 엄청 많았어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청경채 무침이 특이했고, 대파를 송송 넣은 콩나물무침이 짜지 않고 매우 고소했어! 오징어젓갈을 주는 것이 좋았고, 부대찌개를 시켜서 그런가 김치를 주지 않은 것은 슬펐어. 무엇을 먹든 김치가 기본인데! 난 김치전사!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돈까스는 별로였어. 전체적으로 간이 심심해서, 제일 짠 게 (당연하게도)젓갈인 수준? 김치가 없어서 김치의 짠맛을 위해 오징어젓갈을 계속  먹었어. 

준슝: 반찬 좋았어, 여긴 전체적으로 간이 안 쎈 것 같아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적당했던것 같아. 아니, 양을 생각하면 오히려 매우 싼 정도? 부대찌개외에도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었고, 삼겹살이 200g 8000원으로 저렴했고, 소주랑 맥주가 3000원이었기 때문에 술마시러 오기 좋은거 같아.  

준슝: 적당했어~~


Q. 맛은 어땠어?

▷또리: 별로였어. 일단 나에겐 간이 너무 심심했어. 국물을 먹어도, 건더기를 먹어도. 그래서 자꾸 김치를 찾게 됐는데 심지어 김치도 없었어. 나는 부대찌개를 원래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어느순간 부대찌개에 홀릭이었거든. 근데 그게, 부대찌개에 홀릭인게 아니라 특정 식당의 부대찌개만 좋았던 거라는 걸 알게됐지. 왜 별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어. 그리고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라면사리를 안넣어먹는데 기본으로 라면사리가 넣어져 나오는 것도 별로였어. 밍밍한 국물에 라면사리 특유의 밀가루 맛이 국물에 퍼지면서 더더구나 별로였던 거 같아. 

준슝: 적당했어~~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음.............글쎄. 온수역에서도 거리가 있어서 굳이 찾아오진 않을 것 같은데, 뭐, 먹을게 없으면 된장찌개나 오징어볶음 먹으러 와볼수도 있을 것 같아. 

준슝: 웅 있긴 있어


Q. 이곳보다 더 맛있는 부대찌개 집이 있을까?

또리: 나는 <항동골> 부대찌개를 사랑해. 부대찌개는 오로지 항동골만을 사랑해. 

준슝: <항동골> 부대찌개가 더 좋아. 난 당면을 주는데가 좋거든



항동골 부대찌개가 먹고 싶어 1시간이나 걸려 찾아간 온수. 그러나 새벽부터 문을 여는 항동골은 6시 20분에 도착한 나에게 자비없이 문을...닫았다. 어디를 가야하나 방황하는 찰나에 우연히 만난 친구 '기린'이, 자기들은 주로 배달을 시켜먹었다며 이곳, <고향식당>을 추천해주었다. 자기는 항동골 부대찌개 완전 별로고, 이곳 부대찌개가 괜찮았다며. (기린도 마침 역곡역으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던 길이었다는게 신뢰를 주었다).

고향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온 이후로, 배터짐으로 배를 빵빵 두드리며 내가 제일 먼저 뱉은 2문장은

"앞으로 기린(친구 이름)이 추천하는 식당은 앞으로 가지 않겠어. 나랑 입맛 완전 달라(항동골이 별로라고까지 했으니!)"

"나는 부대찌개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항동골 부대찌개를 좋아하는거였어"

 

맛이 없는 식당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친구 기린이는 이곳을 맛있다고 지칭했으니! 

그러나 저의 기준으로는 그곳에 들어간 작은 소세지가, 햄이, 맛이 없었고요. 간이 심심했구요. 공기밥도 뭔가, 덩어리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음식이 조금 늦게 나왔어요. 밑반찬도 메인을 주신 다음에 나와서 배고픈채로 오래기다렸어요... 

근데 양은 진짜진짜진짜 많음. 결국 거의 남기고 왔다능ㅠㅠㅠ


요즘 소주 맥주 4000원이고 심지어 어느 곳은 5000원까지 올라갔는데, 아직 소주와 맥주가 3000원이라는 점이 이 식당의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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