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일 목요일.
마트에서 산 미트볼, 계란말이, 쑥갓 나물, 배추김치+무김치.
미트볼은 잉~~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끝이어서 정말 간편했다.
오뎅탕에 넣고 남은 쑥갓으로 나물을 만들어보았는데 의외로 향긋하고 괜찮았다.
2019년 1월 4일 금요일.
잡채밥과 만두. 그리고 연근...
대체 왜 엄마들은 항상 연근을 만들어주는 것인가?
자식들 중에 연근을 좋아하는 자식은 본적이 없는데...
언니 집에 가도 사돈댁에서 주신 연근이 냉장고에서 썩어가고 있고,
우리 엄마도 연근 맨날 주고, 시어머니도 연근을 항상 주시고,
이웃 순돌이집에도 먹지 않는 연근이 쌓여있다고 하는데...
정성으로 만들어주신 것을 버리긴 그렇고, 연근을 처리하고 싶을때는, 연근을 잘게 썰어 김밥으로 만들어먹으면 좋다.
우엉비스무리한 맛 남!
2019년 1월 8일 화요일.
이 전 주말, 시댁에 방문하였다가 받아온 불고기와 전, 멸치볶음을 활용한 도시락!
이렇게 반찬을 받아온 날에는 도시락 싸기 정말 쉽다~~!!
간식은 어머님댁 방문하면서 사갔던 타이거포도. 미국 포도인데 크고 달다.
달아서 싫다. (응?)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국물이 없으니 퍽퍽해서 밥을 먹기 힘들다는 신랑의 오랜 요구 끝에, 보온 도시락을 구매했다!
사실 겨울이고 하니 보온 도시락을 사야겠다는 생각은 진작 했으나 약 2달간의 서칭끝에 드디어 구매하게 되어 이제라도 싸줌.
와 근데 요 도시락으로 바꾸고 도시락싸기 완전 빨리 끝남!! 개꿀!
시댁에서 받아온 동그랑땡과 멸치볶음, 엄마가 만들어준 된장국(냉동보관)과 파김치, 그리고 마트표 미트볼.
데우고 넣기만 하면 모든게 끝나는 도시락.
간식은 오늘도 타이거 포도.
2019년 1월 11일 금요일.
환갑 생신을 맞이하여 딸들의 집을 방문한 엄마!
아침에 바쁘게 엄마 생일 미역국 끓이고 팥밥 하느라 신랑 도시락 싸느라 이날은 도시락사진을 못찍었다ㅠ
매일 도시락 먹기 전에 찍어주는 신랑의 사진으로 대체한다.
팥밥과 미역국, 계란말이, 엄마표 멸치볶음, 엄마표장조림, 돼지고기 김치볶음.
저 김치는 이웃 순돌이집에서 나눠준 전라도 김장김치로 만든 것이다.
간식은 타이거 포도.
타이거 포도 대체 언제 없어지냐?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시댁에서 받아왔던 탕국, 엄마가 우리집에 오며 잔뜩 가져온 맥반석 계란.
계란장조림인게 아니라, 맥반석 계란이라서 색깔이 저런 것~!
밥 양이 적어서 밥 대신 먹으라고 맥반석 계란과, 장조림을 올렸다.
맥반석 계란에 노란자는 버림.
간식으로 귤 싸줬다.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전날 먹은 부대찌개 남은 것.
건더기가 없는건 밥이 퍽퍽해서 국물이 먹고 싶어한 신랑을 위해 국물 위주로 펐다.
서울 남부터미널로 내려갔던 엄마와 함께 방문한, 남부터미널 인근 만둣집의 오징어 순대.
부대찌개도, 오징어순대도, 장조림도 김치도 짠지라 이날의 도시락은 좀 짰다는 신랑의 평.
미안 ~~~~~~!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된장시래기국과 소세지. 명태채볶음, 김치. 밥 위에 얹은 계란 후라이.
간식으로는 신랑이 전날 만들어준 밥통 카스테라와 더치커피.
사람들과 나눠먹으라고 많이 싸줬다.
신년이 되어 새로운 마음다짐으로 도시락을 열심히 쌌다.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신랑이 해외출장 가서 도시락을 쌀 일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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