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4일 목요일.
설날에 주신 어머님의 탕국과 더덕무침. 마찬가지로 설날에 받아온 친정엄마표 두부조림으로 도시락 뚝딱!
요 도시락통으로 바꾼 이후로는 정말 도시락을 금방 싼다.
국통은 스텐+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외부가 뜨겁지 않지만 밥통은 스텐으로만 되어 있어 겉이 매우 뜨겁다.
사진을 찍기 위해 식탁에 올려놓으면 식탁의 시트지가 울어서ㅠㅠ 밥통만 냄비받침을 깔고 찍기로 했다.
2019년 2월 18일 월요일.
어머니가 주신 탕국.
전날 내 생일상으로 신랑이 만들어준 팥밥과 불고기!
내 취향대로 짭짤하게 만든 김자반.
3명의 손이 들어간 도시락되시겠다.
간식으로는 더치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전날 밤 내려놓은 더치와, 발렌타인데이에 내가 만들어준 견과류바.
2019년 2월 19일 화요일.
전날 사온 닭강정과, 내 생일날 신랑이 만들어준 미역국.
어머님이 주신 더덕무침.
밥통 가득 올라간 계란후라이 때문에 밥의 정체는 알 수 없다 ㅋㅋㅋ
2019년 2월 27일 수요일.
신랑이 내 생일날 만들어주었던 잡채 남은 것은 잡채밥으로 만들어 얼려놓고.
24일에 신랑 생일이라 일주일만에 또 만든, 이번엔 아내표 미역국ㅋㅋㅋㅋ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생선은 손으로 일일이 뼈를 발라냈다.
뼈 바르기 싫어서 치킨도 순살을 좋아하고, 생선구이는 싫다는 신랑을 위해.
뼈를 열심히 바르다보니 문득,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2월에는 신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팀원분들의 점심 식사 대접 퍼레이드로, 도시락을 쌀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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