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5일 

체중: 55.90kg

(전날대비 -0.35g)


2017년 6월 15일 아침


이 거지같은 무첨가 두유.

오늘 아침에 먹어도 거지같다


2017년 6월 15일 점심

■재료

파프리카 1개 + 피자치즈

■가격

파프리카 1개 400원

피자치즈 

TOTAL 400원


어제 열심히 썰어놓은 파프리카. 

단맛 나고 아삭하고 좋았다.  그리고 어제 스트링치즈 먹고 오늘은 직접 치즈를 싸왔는데... 



모양은 그럴 듯 했으나 맛은.... 우웩

엄청 비렸다. 비리고 맛 없었어... . .. 진짜 억지로 꾸역꾸역 먹다가 3/4 쯤 먹고 결국 버림. 


2017년 6월 15일 저녁


■재료

느타리 버섯 1팩 + 파프리카1개 + 소금 + 후추 + 버터

■가격

느타리 버섯 1팩 : 250원

파프리카1개 : 400원

TOTAL: 650원

저녁에 한복학원을 바로 가야해서 저녁도시락까지 만들어왔다. 

버터넣고 파프리카 버섯 볶음. 맛은? 완맛이다. 어제 파프리카를 썰었을 때 단맛이 났던건 점심으로 간식처럼 먹고, 단맛이 안난 파프리카는 양파처럼 사용하기로 하고 빨간 파프리카 당첨.

버터에 볶아서 그런가 버섯을 먹는데 식감이 쫄깃쫄깃한 치즈 같아서, 계속 내가 치즈를 먹고 있나 착각을 할 정도였다.

"내가 치즈를 넣었었나?" 하다가 "아 버섯이지" 하는 것의 반복이었음. 레레레알. 


2017년 6월 13일 저녁부터 저탄고지 식단 시작. 

이날 점심은 편의점 샌드위치와 커피한잔.

6월 13일날 잰 몸무게가 없는데, 

6월5일 57.65kg

6월6일 57.30kg

6월8일 56.65kg

6월9일 56.65kg

였다.

조금씩 빠지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건 스쿼트 100개와 간간히 허던 뱃살 운동의 힘이 아닐까 한다. 


2017년 6월 13일 저녁


■재료

고기 200g+느타리버섯2팩+후추+소금(허브솔트)+김치+버터

■비용

고기 200g - 1100원

느타리버섯2팩 - 500원

TOTAL: 1600원


집앞 마트에서, 상하기 전 식재료를 싸게 판매하는데 이번에는 느타리 버섯이 있더라. 2팩에 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난 항상 아껴놓는다고 아끼다가 똥을 만드는 사람인데, 느타리 버섯도 아끼다가 괜히 곰팡이 생성할 것 같아서 그냥 다 먹기로 했다. 

정체불명의 부위였던 고기 200g+느타리버섯 2팩(무게를 안재봤네ㅠ)을 후추뿌려 볶볶. 제육볶음용 고기여서 기름이 없는데다 느타리버섯을 무려 2통이나 넣었더니 볶을 기름이 부족하여 버터도 투하.

소금은 뿌리지 않고 찍어먹는 방식을 선택했다.

완맛 존맛이었음.  

그런데 버섯을 2팩이나 넣은건...오바였다. 배터져 죽는 줄.

그렇지만 그날 새벽 3시까지 안잤는데, 새벽 3시까지 배가 안고팠다. 많이 먹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nonono~~

그전날 계란멸치볶음밥은 진짜 배 찢어지게 먹었는데 4시간 뒤에 바로 배고파짐. 그 전날 회덮밥도 그렇고. 

고기가 확실히 오랫동안 배부른 것 같다.

집에 김치 종류가...하;;; 한숨나오게 많다. 김치가 아무래도 오래가는 음식이다보니 계속 김치 반찬을 보내주어서ㅠㅠㅠㅠㅠ

거기다 친구 어머니도 자취생이라 가여웁다며 열무김치를 3kg이나 주셔서, 열무김치, 고들빼기 김치, ??나물김치, 김치2종류(엄마 김치, 언니 시댁 김치),  깻잎김치 2종류

하악;;;;;;냉장고를 차지하는 주요 범인.

짠지 반찬은 한끼에 어짜피 하나밖에 안먹는데ㅠㅠㅠ 그래서 강제로라도 고기 먹으며 김치 먹기로  했다. 소비해야지!!

저탄고지 식단은 나트륨은 마음껏 먹어도 되서 정말 다행이다.  


2017년 6월 14일 점심


■재료

삶은 달걀 2개 + 스트링 치즈20g 

■비용

촉촉란 - 1700원

스트링치즈 - 1200원

2900원-편의점할인290원

TOTAL: 2610원


아침에 원래 늘 두유를 먹어왔지만 두유가 다 떨어져 이번 아침은 pass
점심 도시락은 삶은 달걀2개와 스트링치즈.
일반 삶은 달걀 먹고 싶었는데 팔지 않았다ㅠㅠㅠ그게 훨씬 저렴하고 맛난데.
촉촉란과 감동란은 내 입에는 너무 짜고 느끼해서 괴롭다ㅠ 
이번 촉촉란 역시 소금폭탄. 진짜 너무 짜서 고통스럽다ㅠㅠㅠ 

스트링치즈는 원래 그닥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달걀만 먹으면 배고프니까 사먹었다.

나름 둘다 퇴근할때까지는 날 버티게 해줌. 스트링치즈는 최대한 원유 함량이 높은 것으로 구매했다. 


2017년 6월 14일 저녁


■재료

목삼겹 250g + 휴추 + 김치 + 탕수육소스

■비용

목삼겹 250g : 1450원

TOTAL: 1450원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것들이 모두 도착. 이것들부터 정리해야할 것 같아서 저녁 차리기 전 새로 배달온 무첨가 두유 1개를 먹었다. 

으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원래 단맛을 싫어해서 두유를 먹을때마다 단맛이 증말 싫어서 무첨가 두유에 자신있었는데.......으웩............

난 물이면 물이지 물에 뭐 타는 걸 싫어하는데(ex. 차) 이건 콩가루를 우린 물이다. 으웩..............

어느 누군가 후기로 일반 두유->약콩 두유->무첨가 두유 순으로 넘어가면 이 맛에 대해 적응하기 쉬울거라고 했는데, 가뿐히 무시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것은 증말 고역인것.....

숨을 안쉬고 체대한 맛을 안느끼려고 빨리 털어먹었다. 

구매한 것들 뜯어보니 냉동 고기는 부실한 포장으로 해동이 되어 왔다. 제일 위에 있던 것부터 해동이 되었다. 원래 저녁으로 콜리플라워를 활용한 리조또를 먹으려고 했으나, 해동된 고기부터 먹기로 함. 

이번에도 역시, 목삼겹을 0.5인분(120g)으로 소분해서 냉동실로 직행. 왜 0.5 인분으로 했냐면! 혹시 버섯이나 다른 재료들이랑 먹을때는 1인분이 다 필요없는데 해동을 했다가 다시 얼리는 것은 안좋으니, 처음부터 0.5인분씩으로. 

이번에 구매한 느타리버섯은 내일 도시락으로 해먹기로 하고, 오늘은 목삼겹만 구워먹었다. 김치를 빠른 시간안에 소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에는 소금없이 김치만 먹기로.

집에 약 일주일전에 먹고 남겨놓은 탕수육 소스가 있는데 이걸 활용하여 칠리새우를 하려 한 것이지만, 더 나두었다간 이것도 똥이 될 것 같아 그냥 삼겹살 찍어먹는데 활용.

설탕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간 소스이지만 김치3, 소스1 비율로 먹었고... 탄수화물을 갑자기 확 줄일 순 없으니 이정도는 그냥 먹어주기로 했다. 내 맘대로임


오늘 운동은 스쿼트 50개.



저탄고지 식단과 운동을 했던 10일간 했던 12월. 54~55kg를 왔다갔다 하는 몸무게가 되었다. 

1월에 다시 회사란걸 다니기 시작하며 저탄고지 식단을 멈추고 점심시간에 바나나만 먹고 저녁에는 마음껏 먹는 식단을 시작함. 

최근 부쩍 붓고 살이 찐 느낌이라 몸무게를 재보니  57kg+소수점. 57.20~57.65kg 사이를 왔다갔다 하였다.

점심시간에 바나나만 먹는 식단을 4개월이 넘게 해왔으나 현상유지에 실패했다. 스쿼트를 100개씩 약 10일간 하였더니 다리의 붓기가 좀 가라앉았다. 

최근 도시락 싸다닐 기력이 없어 회사에서 대충 도시락을 사먹었는데, 여름이 되었으니 다시 저탄고지 식단을 하여 살을 빼기로 결심.

아주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의 만남에 예쁘게 하고 가고 싶었으나 최근래 정말 못생겨져서..... 다이어트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저탄고지 식단의 효능(?)을 알기 위해서는 식단만 바꾸고 생활 습관은 그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만...... 틈틈히 뱃살 운동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정도는 해주어야지. 


그런고로, 저탄고지 식단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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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무언가를 시작할때는 장비부터 구입하는 나.....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를 결심할때는 문구류와 책부터 사고(정작 안함), 청소를 결심하면 청소도구부터 사재끼지. 

잼을 만들면 잼통부터 사재끼고. 

그래서 역시 이번에도 사재꼈다. 

그래도 이번에는 있는 음식들은 그것이 비록 도움이 덜 되는 음식이더라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고 없는 음식만 구매함. 뭐,,예를 들면 올리고당이라던지,,,, 가끔식 단맛을 써야할 때 올리고당이 다이어트에 훨씬 도움이 되지만 다이어트에 조금 해롭더라도 집에 있는 꿀과 설탕을 먼저 사용해야지.  



쿠팡에서 폭풍 쇼핑한것이 다음날 도착 예정이라 일단 첫날 식단을 위해 마트에서 장을 보았다. 


요거트를 만들어 먹기 때문에라도 필수로 먹는 우유.

얼마전부터 너무 먹고싶었던 크림'수'프. 

집에 있는 카놀라유(저탄고지 식단에는 카놀라유는 절대 쓰면 안되는 해악의 기름이다. 그러나 집에 새거1통과 쓰던게 있음... 그걸 다 처리해야지)를 활용하기 위해 산 새우. 

1kg에 대략 6000원이었던 고기. 부위가 어디인지 적혀있진 않았고, 불고기용이라고만 되어 있었다. 부위가 다르긴 해도 가격만 따졌을때는 인터넷으로 사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라 구매.

 

쿠팡에서 샀다. 

두유가 다 떨어져 산 무첨가 두유.

밥 대용으로 먹기 좋다는 콜리플라워.

저탄고지의 기본인 고기. 

그리고 맥주 먹고싶을때마다(ㅠㅠ)먹기 위한 이번이 2번째 구매인 탄산수. 

오늘은 현충일이자 1900일
이력사 사진 찍고 온 준슝.

아이고오 졸리다



뺍슐랭 가이드 

04

상호: <김불시대>

점수: (또리)★★★ (준슝) ★★★☆ (스페셜게스트 설동생)/ 총 6.5  

먹은 음식: 불고기전골 3인 + 공기밥 3개 + 당면사리1 우동사리1 

한줄평: (또리) 미묘한 맛 (준슝): (설동생) 전반적으로 신맛만 났다

가격 정보: 불고기전골 1인분 10,000  / 사리 2,000 / 공기밥 1,000

특이점: 



Q. 양은 어땠어?

또리: 사리가 양이 매우 많았다. 사리1개를 시켰는데 우리 3명이라고 3인분 줬나 싶을 정도로..? 양은 그냥 그럭저럭 보통인듯. 다 먹고 나서 배고프다고 생각했는데 물 마시니 배가 불렀다. 그냥 내 문제인듯^^!

준슝: 양은 적당했어! 밥이랑 먹어야한다

▷설동생: 괜찮았다


Q. 반찬은 어땠어?

또리: 계란말이, 쓴맛나는 나물, 오이소박이, 김치, 무생채를 주셨는데 쓴맛나는 나물 맛있었고, 계란말이는 센스있게 2접시 주셔서 좋았고 오이소박이는 뭔가 청하맛이 나며 시었다. 달달한 맛이 없었음. 전골에 넣어먹는 김치는 쌩으로 먹으면 눈이 절로 감길 정도의 신 맛. 

준슝:  반찬은 그렇게 다양하진 않았지만 나온게 맛있었음

▷설동생: 괜찮았다 


Q. 가격은 적당했어?

또리: 움... 글쎄? 고기도 아마 냉동고기일거 같고. 들어가는 재료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공기밥이 포함되지 않은 10000원이면 살짝 비싼거 같음. 9000원 정도인게 어땠을까?

준슝: 가격은 만원, 뭐 적당했던것 같아

▷설동생: 괜찮았다


Q. 맛은 어땠어?

▷또리: 맛이 참. 미묘하다. 국물이 일단, 면사리 삶은 면수인가 싶을정도로 밍밍. 고기육수의 맛은 아니었다. 김치는 매우매우 시고. 국물은 고기 양념의 단맛이 들어가며 신맛을 잡아주는데, 이게 전형적인 전골 그릇이 아니라, 국물이 테두리에 조금 있기 때문에 우리가 먹어서든, 스스로 쫄아서든 국물이 사라지니 육수를 계속 부어줘야한다? 근데 육수를 부을때마다 맛이 밍밍하거나 신맛이 남. 그러고 조금 기다려지면 다시 그나마 맛있는 맛이 남. 근데 이 맛있는 시기가 너무 짧다. 밍밍을 기다리고. 먹고. 육수를 붓고. 기다리고. 먹는것에 흐름이 계속 끊기는 느낌. 밍밍했다가 시었다가 맛있었다가.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웠어. 

준슝: 맛있었다. 나중엔 좀 짜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맛이지롱

▷설동생: 시었다. 맛이 미묘하다. 


Q. 재방문 의사가 있어?

또리: 글쎄.. 재방문은 할 수 있겠지만 가까운 시일내에는 절대 아닐 듯. 

준슝: 재방문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조만간은 아닐거 같음 그렇게 자주땡기는 맛은 아니었던거 같기도

▷설동생: 그다지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Q. 이집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또리: 고기를 구워서 먹으며 국물도 먹는다는 특이한 설정. 푸짐한 면사리 

준슝: 독특함. 아무래도 흔치 않은 메뉴니까 독특했던것 같아. 술마시는 사람들도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긴해

▷설동생: 가격이 괜찮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아 (오늘도)미친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김정은이 광명시에 폭탄 쏴도 할말 없는거 아니냐;;;;;

진짜 저게 너무 똥같아서 진짜 볼때마다 드릅다 

종북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내 사전투표를 물리고 레드준표를 뽑아야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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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딸기 케이크.

저 듬뿍 담긴 딸기가 생크림과 어우러져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서울에도 안암쪽에 있다고 하니까 또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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